러시아 시장 공략 제1순위로

GM의 유럽 자회사 오펠(Opel)과 복스홀(Vauxhall)을 인수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Magna)가 향후 12개월 내 1만500개의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지그프리드 울프 마그나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직원 중 5분의 1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 전했다. 2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한 독일 부문에서는 4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GM은 지난 주 유럽 사업지분의 55%를 마그나와 러시아 스베르방크(Sberbank)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울프 CEO는 일단 직원 2580명 규모의 오펠 벨기에 공장을 폐쇄하는 한편 러시아 시장에 6억 유로(8억77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펠 인수 과정에서의 러시아 정부 개입설에 대해 그는 "러시아가 오펠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정적인 부분이나 사업방침을 정할 때 100% 자유의지를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스베르방크의 지분 60%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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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그나가 독일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의견에는 "오펠이 독일 정부에 두 자릿수의 비싼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며 "어떠한 혜택도 받고 있지 않다"고 반발했다.


마그마 측은 이날 2015년까지 독일 정부 대출금을 상환하고 회사를 흑자상태로 전환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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