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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취리히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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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안선경 감독의 영화 '귀향'이 취리히 국제영화제(Zuric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공식초청 됐다.

13일 제작사 장화신은 고양이 캣츠 측에 따르면 '귀향'은 한국 영화 최초로 취리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귀향'은 단편 '열애기'와 중편 '유령소나타' 등을 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안선경 감독의 데뷔작으로, '입양'이라는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를 가족 잔혹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되는 취리히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유럽의 주요 국제 영화제로, 국제적으로 참신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패기 넘치는 축제의 장이다.

공식 경쟁부문은 자국영화와 외국 월드 프리미어 영화로 채워져 있으며 '독일어 권 경쟁' 섹션이 따로 있다.
지난 2002년 취리히 한국영화제를 개최해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홍상수 감독 등의 작품을 상영할 만큼 스위스 제일의 도시 '취리히'는 한국영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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