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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상승..아깝다 1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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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대량매수 상승견인.. 장막판 경계매물.. 110.05 기술적 변곡점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주가가 조정을 보인데다 외국인이 1만3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다만 장막판 110.00선에 대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9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상승한 109.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9.80으로 개장해 109.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외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장중 최고가는 오후장에 기록한 110.06.
하지만 이후 익일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장막판에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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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3021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도 1090계약 순매수에 가담했다. 반면 은행이 7777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4263계약과 109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오히려 줄어 15만7626계약을 기록했다. 전일 미결제량은 15만8222계약이었다. 거래량은 8만5242계약을 기록해 전일 6만1080계약대비 2만4000여계약이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외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다만 장마감무렵 110.00선에 대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밀리는 장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 시세가 상승했다. 다만 110선 위에선 차익실현내지 고점매도 물량이 꾸준히 관측되는 모습”이라며 “장후반 KDI를 비롯해 금통위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간과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매수 강도에 비해 국내 참여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기술적으론 전고점이자 이전 저점대비 피보나치상 61.8% 되돌림 구간인 110.05대가 중요한 저항대로 인식되는 듯하며 관련 구간 돌파에 따라 추가 상승을 타진하는 양상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만3000계약이 넘는 외인의 순매수에도 미결제량이 오히려 6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외인 매수중 상당부분이 기존매도포지션 청산차원의 숏커버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일부 신규매수도 꾸준히 나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인 매수포지션이 다시 쌓일 가능성도 높아 만기 롤오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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