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22명의 회장단이 모이는 월례회의가 개최된다. 격월로 열리는 이번 모임은 하계휴가 기간이었던 지난 7월 한차례 쉰 바 있다.
특히 기업별로 상반기 집행한 투자와 고용 실적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모색하는 등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재계 모 관계자는 "하반기들어 이슈로 떠오른 노조 문제와 관련해 비정규직법,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 등 새 내각에 대해서도 경기가 완연하게 회복된 이후 출구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개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중국 출장으로 회의에 불참했던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미국 출장에 이어 이달말 체코공장 등 유럽지역 방문 일정을 앞둔 상태이며, 나머지 총수들도 개인적인 사정과 업무 일정을 이유로 참가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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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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