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공기청정기, 美서 대박
가격 싸고 필터수명 길어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가 미국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이 회사의 공기청정기 제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웅진코웨이 모델은 AP-1008CH. 이 제품은 우선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고 심플하다.
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데다 유해물질 흡입이나 냄새 제거 부문에서 일본 등 경쟁사 제품보다 탁월한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가격은 1대당 399달러로 저렴하며 필터를 교환하지 않고도 30개월 가량 버틸 수 있는 '지구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큰 인기다.
이러다보니 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다.
LA 소재 H전자 매장 매니저는 "하루에 2~3개 팔리던 공기청정기가 산불인 난 뒤인 이번 주말부터는 하루에 20~30개가 나가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문의전화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 지역은 보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산불로 북부 라크라센타와 라카냐다 지역의 하늘이 하얀 재와 매캐한 연기로 뒤덮여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눈이 충혈되거나 호흡곤란, 두통 등을 호소하며 창문과 문을 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송용진 코트라 LA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과장은 "캘리포니아는 대형 산불이 빈번하고 발생하고 있는데다 카페트 생활을 하는 현지인들의 문화 특성상 공기청정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가격은 저렴하면서 용량이 크고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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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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