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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곤충 '유지매미'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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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빼놓을 수 없는 곤충이 매미다. 여러 종류의 매미 중에 개체수가 많은 종의 하나가 유지매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9월의 곤충으로 “유지매미”를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매미목 매미과에 속하는 유지매미(Graptopsaltria nigrofuscata (Motschulsky))는 전국에서 관찰되는 우리나라의 매미 중 비교적 큰 매미로, 다른 매미들과 달리 날개가 불투명 한 것이 특징이며 개체수가 많은 종의 하나이다.

유지매미는 성충의 몸길이는 약 34-36 mm, 날개 끝까지는 50-60 mm의 중형의 매미이다. 몸의 등 부분은 검은색 또는 흑갈색 바탕에 적갈색 무늬를 불규칙하게 가지며 변이가 심하다.

앞가슴 등쪽에는 커다란 갈색의 반점이 2개가 있으며, 때때로 몸의 표면에 흰색의 가루가 있는데, 특히 등판 주변과 복부 등쪽의 기부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앞날개와 뒷날개는 불투명하고 갈색, 흑색 및 초록색 무늬가 서로 알록달록하게 구름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변화가 심하다. 날개맥은 연두색 또는 황갈색을 띤다. 그러나 오래된 죽은 표본에서는 날개가 대부분 황갈색으로 되어 있다.
성충은 7월~9월에 걸쳐 연 1회 발생한다. 성충의 울음소리는 ‘지글지글지글~’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시작하다가 점점 빨라지면서 높아지고, 정점을 지나면서 천천히 낮아진다. 유충기간은 5년 정도이며, 땅속에서 활엽수의 뿌리를 가해한다.

주로 산야의 울창한 숲속에 사는데, 야산과 들에도 서식하며 각종 과수의 해충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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