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기업 투자 사업 중 2조원 대 하반기 先집행
정부는 3일 제2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을 열고, 최근 경제상황 점검과 이에 따른 재정부문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 지출감소에 따른 공백을 줄이고 불확실성이 큰 내년 상반기 경기보완을 위해 내년 예산도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기업의 투자도 강화 및 확대된다. 올해 계획된 59조원의 공기업 투자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투자실적을 매월 점검한다. 7월말 기준으로 투자계획대비 70.4%가 집행됐다.
선박, 플랜트 등에 대한 수출금융도 확대한다. 수출입은행의 수출자금지원 5조원이 추가로 확대되고, 수출보험공사는 수출신용보증 공급 규모를 10조원으로 늘린다.
민간공급 용지 중 미분양되거나 중고금 연체 등으로 올해 계획에서 제외된 택지를 중공이 인수해 주택 3만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의 5000호 추가 건설을 위해 지구계획 승인을 9월까지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주택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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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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