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폭락' 中증시 악재..10일 이평선 붕괴+3일 연속 음봉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10일 이평선이 무너졌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날 5일 이평선이 내준데 이어 10일 이평선마저 내준 것. 지수선물의 10일 이평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3일 연속 음봉이 형성됐고 5일 이평선의 기울기가 우하향으로 꺾였다는 점에서 10일 이평선의 붕괴가 당시보다 불안하게 전개되고 있다. 원인은 똑같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폭락 때문이었다. 두 번씩이나 폭락한 중국 증시의 반등탄력이 이전만 못할 수도 있어 지수의 조정 가능성이 깊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3포인트를 기록해 지난달 16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의 폭락을 두 번째 목격하면서 향후 지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훼손됐다는 의미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대비 2256계약 크게 감소했다. 베이시스가 급락하면서 기존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기에 유입됐던 매수 세력이 수익을 확정하면서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3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5포인트(-0.98%) 하락한 206.7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속적인 10일 이평선(206.82) 회복 시도가 이어졌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채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마감됐지만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50포인트 209.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 직후 2% 이상 급등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힘이 돼줬다.
하지만 9시17분에 기록한 209.80을 고점으로 더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지수선물은 오전 11시58분에 205.75까지 밀렸고 이후 낙폭을 만회하긴 했지만 10일 이평선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던 외국인은 1762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 이뤄졌다. 반면 개인은 2291계약 순매도해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648계약 순매수해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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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날 순매수로 전환됐던 프로그램은 다시 216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에서 1823억원, 비차익에서 343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거래량은 32만4704계약을 달성했다. 9월물 누적 미결제약정은 12만2535계약으로 줄었다. 동시 호가에서 지수선물이 0.10포인트 추가하락했고 마감 베이시스는 -0.69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마감 괴리율은 -0.41%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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