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보유중인 (주)한국토지신탁 발행주식 중 3000만주(지분율 11.8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28일 주식 재매각공고를 냈다.
토지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토지공사가 보유 중인 한토신의 주식매각을 위해 동양종금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토공은 지난 6월 2일 입찰공고 후 7월 24일 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았으나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2곳 중 1개 업체만 제안서를 제출해 결국 유찰됐다.
한편 토공이 보유 중인 한토신의 주식 1억주 중 7000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주)는 지난 4월 그중 2100만주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한토신의 최대주주(지분율 31.42%)가 됐다.
이에 한토신은 사실상 민영화가 됐으며 진행 중인 토지공사의 3000만주에 대한 매각이 성사되면 한국토지신탁은 완전한 민영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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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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