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OE는 최근 1750억파운드의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되는 디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수요를 활성화시켜 확실한 경기회복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는 양적완화정책이 오히려 일반 소비자들의 대출 증가로 이어지기보다는 은행들의 위축 국면에 대비한 자금 보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BOE에서 푼 자금이 은행을 거쳐 시중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다"며 "양적완화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몇 년이 지나도 확실한 결론을 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은행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은행이 막대한 양의 정부 공적지원이 사라졌을 경우 적정량의 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도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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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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