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 영향도..대기매물 출회 가능성으로 관망.. 횡보 보일듯
다만 국채선물이 전고점에 다다른데다 60일 이평선인 109.61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담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대기매물 출회와 매물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월말 경제 지표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관망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일과 같은 횡보장세가 이어질 공산이 높다는 전망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상승한 109.5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09.58로 개장했다. 은행이 775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494계약과 14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과 금일아침 윤장관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전일대비 2~3bp 강한 모습으로 출발하고 있다”며 “다만 국채선물기준 직전 고점 언저리에 와있어 대기매물출회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매물소화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는 참가자들이 많아 적극적 매수세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소외받던 통안2년물로는 개장초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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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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