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362,0";$no="20090825111512548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서울 중림동에 사는 주부 박은주씨(43)는 최근에 부모님 선물을 고르기 위해 인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유통업계의 반응도 비슷하다.
현대백화점 김승현 과장은 "소비심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바로미터 중 하나인 남성복 정장이 8월 들어서만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장 매출은 전체 남성복 시장의 35%를 차지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추석을 앞둔 9월에는 이보다 높은 5~10%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음료와 외식업계의 매출 회복도 감지되고 있다.
생활용품과 식료품 위주의 대형마트는 8월 들어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 1.8% 증가한데 이어 롯데마트도 4%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의 부진한 실적을 털어낸 것이다.
7~8월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외식업계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 내심 안도하고 9월 이후 추석과 연말연시 시즌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관계자는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 들어 손님들이 주말에는 평균 20% 정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올 매출도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통시장의 경기도 최근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경기동향지수(M-BSI)에 따르면 7월(체감치) 65.6에서 8월(전망치) 73.5로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7월 기준으로 14.7포인트, 8월은 10.3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