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수연동예금 상품 가입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녹아웃(knock-out)형 ELD 상품 가입자들은 되레 주가상승으로 되레 수익률이 반토막 난 반면녹아웃 규정을 없앤 가입자들은 수익률 상승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

녹아웃형 ELD란 수익이 주가지수(보통 코스피200 기준)에 연동하는 ELD 상품 가운데 주가가 일정 범위를 한번이라도 넘어서면 최저 수익만을 보장하는 일종의 옵션을 말한다.


옵션을 거는 대신 수익률도 높아 예상했던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면 최고 2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 오르내리면 일반 예금금리의 수익을 밑돌 수도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2월 출시한 신한은행의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코스피200 고수익형 9-1호는 최근 반토막난 금리 5%를 받게됐다.


농협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지수변동예금 08-5도 6.5%의 낮은 금리를 받게됐다.


전문가들은 증시 상황에 따라 ELD상품의 수익률이 정기예금보다도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녹아웃(Knock out) 규정이 없는 일부 은행의 '무한상승형'주가지수연계예금(ELD)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연 20%나 넘는 등 대박을 보였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10월 23일 판매한 세이프지수연동예금 상승형 8-11호의 경우 지난 12일 현재 코스피200지수(202.67)를 적용하면 수익률이 20.15%에 달한다.


또 세이프지수연동예금 KOSPI200 고수익형 9-2호 상품은 연 10.66%, 세이프지수연동예금 KOSPI200 조기상환형 8-10호도 9.5%의 예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지난 6월 신한은행의 '무한상승형'상품과 비슷한 라인업 구성을 위해 녹아웃이 없는 ELD상품인 지수플러스정기예금 75차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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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하아믹스복합예금(13호) 경우 지난해 10월 10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주가 기준 예상수익률이 13.86%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믹스 14호도 11%를 기록했고, 주가가 조금 오르기 시작한 올해 들어 9.6%(15호), 7.18%(23호), 5%(골드 24호) 등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ELS나 ELD 등 주가지수연계 금융투자상품은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예측을 전제로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라며 "또 정기예금관 달리 중도해지 시 5~7%의 중도해지수수료가 붙는 만큼 가입 시 상품구조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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