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마티즈의 후속모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세계 경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달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판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내년 초 유럽 시장, 이듬해에는 북미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에는 국내에 LPG모델을 선보이는 등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GM대우는 1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최대 장점으로 '디자인'을 꼽았을 만큼 외관부터 실내 디자인까지 이전 경차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안전' 두마리 토끼 잡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외관 디자인은 예전 모델보다 스포티해졌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국내에서 최초로 뒷문에 적용한 시크릿 리어도어, 다이아몬드 모양의 헤드램프 등 일반적인 경차 디자인을 탈피했다.

실내 계기판도 모터 사이클에서 볼 수 있었던 다이내믹 미터 클러스터와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아이스 블루 조명으로 운전자의 재미를 더했다. 김태완 디자인본부장은 "클러스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자동차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앞서 출시한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 알 수 있듯 스포티한 디자인 트렌드는 향후 출시한 모델에도 계속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인만큼이나 안전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경차는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서다. 차체의 66%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경차 최초로 측면에 초고장력 장판을 사용해 측면 충돌에 대비했다.


손동연 글로벌경차개발본부장은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안전 관련 장치에 투자했고, 보험개발원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마케팅 동시 진행..내년초 국내 LPG모델 출시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국내외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1.0리터, 1.2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을 오는 11월 선적,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첫 해외 판매지역은 유럽. 2011년에는 북미 시장에 출시에 이어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말디 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이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차가 될 것"이라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국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

한편 내수 시장에서는 낮은 가격에 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이나 보조 차량을 필요로하는 고객을 위해기존 800cc 마티즈 트림 중 시티와 밴 모델은 '마티즈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꿔 병행 판매키로 했다. 이어 내년 초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GM대우 관계자는 "현재 창원 공장 직원들이 주야 10시간씩 근무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마티즈 판매량이 경쟁 모델보다 뒤지기 시작했는데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1년 만에 순위를 다시 뒤집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