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수준이 주요 23개국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주요 23개국의 ICT 인프라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한국은 전년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전년에 이어 12개 항목 중 4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일본이 차지했다. 이어 3~5위까지는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총무성은 세계경제포럼(WEF)과 경제협력기구(OECD),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ICT의 △이용요금(전화기본요금, 브로드밴드요금), △고속성(광화이버율, 브로드밴드속도), △안전성(안전한 서버수, Bot감염률), △모바일도(3G휴대비율, 휴대전화보급률), △보급도(인터넷 보급률, 브로드밴드 보급률), △사회기반성(인터넷호스트수, 투자비율)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총무성에 따르면 한국은 12개 항목 가운데 브로드밴드 속도와 3G 휴대비율, 브로드밴드 보급률 등 3개 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기술면과 보급면에서 가장 우수한 면모를 나타냈다.

또한 브로드밴드 요금, 광화이버율, ICT투자비율 등의 항목에서는 2위를 차지해 투자비중과 기술력이 높은 만큼 요금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기본 요금은 3위, 인터넷 보급률은 4위에 올랐다. 해킹과 오토 프로그램(Bot)감염비율은 8위를 차지했고, 인터넷호스트 수(13위)와 휴대전화 보급률(19위), 안전한 서버 수(22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3위, 꼴찌를 차지한 중국은 ICT투자비율에서만큼은 1위를 차지해 차기 조사에서 순위 변동을 예고한 반면 종합 순위 1위인 일본은 ICT투자비율이 한 계단 떨어져 13위로 전락했다.


한편 6~10위까지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미국, 덴마크가 차지했으며, 11~15위까지는 호주,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가, 캐나다, 뉴질랜드, 벨기에, 독일, 포르투갈은 16~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와 스페인, 중국은 하위권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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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010년까지 세계 최첨단 ICT 국가로 부상하기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누구든' 네트워크에 간단하게 연결되는 유비쿼터스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매년 자국의 브로드밴드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제 ICT 인프라 비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평가항목 설명
△3G 휴대비율은 휴대전화 100대당 3G휴대전화 보급률 △브로드밴드 보급률은 100명당 브로드밴드 가입자수 △브로드밴드 요금은 초당 10bt에 드는 요금이 각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 차지하는 비율 △광화이버율은 OECD 회원국의 브로드밴드 가입자 전체에 차지하는 광화이버 가입자 비율 △ICT투자비율은 국내총생산(GDP)에서 ICT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 △전화기본요금은 1개월 전화기본요금을 1인당 GDP로 나눈 것 △안전한 서버수는 100만명당 안전한 인터넷 서버스 △Bot감염비율은 브로드밴드 가입자 100명당 Bot감염 PC 대수 △휴대전화보급률은 100명당 휴대전화 가입자 수 △인터넷 보급률은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 수 △인터넷 호스트 수는 1만명당 인터넷 호스트 수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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