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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LTE 시연 성공..4G 빅뱅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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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과 시애틀서 LTE 시범 서비스 시연...삼성·LG, LTE 단말기 지원

미국 버라이즌이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 시범 서비스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연에는 삼성전자LG전자가 단말기를 제공해 향후 개막될 LTE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16일(현지 시각) 버라이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보스톤과 시애틀에서 LTE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이번 테스트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파일 전송, 웹 브라우징 등은 물론 음성 통화까지 성공적으로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 멜론 버라이즌 부사장은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LTE를 완벽하게 시연함으로써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TE는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의 하나로, 우리나라가 주력하고 있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 4세대 표준 경쟁을 펼치고 있다.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실시된 이번 시연에서는 알카텔-루슨트(보스톤)과 에릭슨(시애틀)이 장비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단말기를 지원했다.

특히 와이브로의 원천 기술을 다량 확보한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에 LTE 단말기를 제공함으로써 4세대 시장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버라이즌은 2010년까지 30여개 지역 1억명의 사용자들에게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에는 서비스 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앞서 상용 서비스에 돌입한 모바일 와이맥스와의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볼티모어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의 상용 서비스에 돌입한 스프린트는 연내 서비스 지역을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등 10여개 도시로 늘리는 데 이어 내년에는 뉴욕과 보스톤, 워시텅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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