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왕산로~제기로, 폭 25m, 길이 820m 환경개선사업
재래시장에 가면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외면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길은 좁고 복잡한 데다 쇼핑하다 잠시 앉아 쉴 곳도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다녀야 할 보도는 반 이상 짐이 차지하고 있고 좁은 차도에는 비상등을 켠 채 ‘잠시 주차중’이라는 안내 푯말이 흘러 넘쳐 걸어다니기조차 힘드는 것이 다반사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청량리 청과물시장 뒤부터 홍파초등학교까지 폭 25m, 길이 820m 구간의 보도 폭을 3m에서 4.5m로 확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공사를 8월말부터 시작한다.
이 곳은 일명 ‘깡통시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길가에 상품이 쌓여있고 작업차량들이 무질서하게 드나들어 차도와 보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인근 주민들이 끝없이 민원을 제기해온 곳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도가 넓어져 통행이 자유로워지고 홍파초등학교, 정화여상 학생의 등 하굣길 안전도 확보된다.
올 초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취합, 공사에 반영하고 8월말에 시작,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 환경 개선 공사가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인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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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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