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잭팟의 천국은 어디?

세븐럭에서 또 잭팟...6일 저녁 미국인 1억8900만원 잭팟, 올들어 4번째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 밀레니엄서울힐튼점에서 1억8900여만원의 잭팟이 터졌다.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는 6일 오후 9시께 미국 국적의 한 남성이 세븐럭 밀레니엄서울힐튼점 슬롯머신에서 '미스터리 잭팟 레벨 1'이 나와 1억8960만3천754원의 당첨금을 챙겼다고 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1억4789만929원을 받아갔다.

'미스터리잭팟 레벨1'은 밀레니엄서울힐튼점에 설치된 슬롯머신 142대에 쌓인 돈을 모아 한꺼번에 당첨금을 지급하는 것.

이 미국 남성은 “가끔 가족과 함께 세븐럭을 찾아 슬롯머신을 즐겨왔는데 너무 기쁘다”면서 “당첨금은 결혼자금으로 사용해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세븐럭 카지노 3개점(강남ㆍ힐튼ㆍ부산롯데) 전체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2월 부산롯데점에서 뉴질랜드 국적의 영어 원어민 교사가 1억9366만원의 잭팟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도 캐나다 국적의 20대 남성이 세븐럭 서울 강남점에서 '미스터리 잭팟 레벨 1'을 터트려 1억9천115만186원을 받아가는 등 올 들어 세븐럭에서 네 차례의 잭팟이 나왔다.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