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상 11회 수상 태웅환경기술 합병
시노펙스(대표 손경익)가 수(水)처리 시스템 업체를 인수합병하며 종합 수처리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지난 5일 수처리 기술 확보와 사업 강화를 위해 태웅환경기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20년전부터 정수에 쓰이는 필터를 국산화해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합병업체인 태웅이 수처리 시스템을 제조ㆍ공급하면 시노펙스는 이 시스템에 들어가는 필터를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전략이다. 즉 레이저프린터 제조사가 잉크 토너를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태웅은 수처리시스템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작지만 강한 회사로 인정받은 곳으로 시노펙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일일 처리량 20만t 이하의 소규모 정수 시스템 분야를 집중 공략 대상으로 정했다. 20만t 규모 정수시스템은 중소규모 도시의 하루 소비량정도를 처리하며 민수 및 산업용으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지화용 시노펙스 상무는 " 최근 일반 공공 정수장 시스템이 화학약품을 이용하던데에서 필터로 거르는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해수 담수화사업, 정밀 전자산업 분야 등에서 우리 시스템이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술로 처리한 우리 물을 더 넓은 곳에 공급하며 말레이시아, 중국 등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 있는 국가로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앞으로 수처리 사업을 현재 진행중인 터치스크린 사업과 함께 회사의 2대 핵심축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2007년말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을 개발했으나 지난해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해당사업에서 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 수율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며 전년동기대비 273%나 영업익이 증가했다. 현재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1차벤더로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올해 국내와 중국 수출을 합쳐 총 18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처리 사업으로만 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과 수처리사업이 회사내 매출의 70%를 담당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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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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