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 출연한 배우들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송창의와 서지혜, 정한용이 5일 오후 4시 강원도 삼척시 삼척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구상 아내 순영 역을 맡은서지혜는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가 밝고 순수한 캐릭터들이 많았다. 순영이라는 역도 비슷하긴 했지만 캐릭터의 밝은 모습 속에 숨겨진 뭔가가 있었다. 아픔을 감추기 위한 밝음이랄까.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 틀려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정한용은 "멜로드라마를 좋아해 멜로라는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감독이 소방관 가족의 한사람이나 나이든 캐릭터 역을 맡기면 무조건 하겠다는 각오로 했다"며 "감동 코드를 만들고자 하는 감독의도가 잘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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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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