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첫 실적 발표
2분기 매출 54억원, 영업이익 32억원 기록
상반기 매출 95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 달성
지난 7월 30일 코스닥에 입성한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2분기 실적을 5일 발표했다.
게임빌은 분기 이익 및 이익률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매출 30%, 영업이익 74%, 당기순이익 55%의 성장세를 보인 것.
이로써 게임빌은 상반기 매출 95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반기 영업이익 5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빌 측은 "이 같은 약진은 200만 다운로드를 넘긴 대표게임 2009프로야구와 함께 절묘한타이밍2, 하이브리드, 정통맞고2009, 놈ZERO 등 상반기 출시작의 흥행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국 게임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기존 주력게임과 함께 하반기 신규 출시 게임들로 국내 실적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오픈 마켓에서도 지속적인 신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뮤직팩토리', '문질러' 등의 신작 게임을 출시한 게임빌은 8월말부터 '제노니아2', '2010프로야구' 등 대표 게임의 후속작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에서는 '하이브리드' 등을 오픈 마켓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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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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