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매수, 선물 고점 높여가겠지만...
채권시장이 일제히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소폭 약세로 출발했지만 40틱이나 벌어진 선물 저평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또한 매수세로 돌아섰다.
채권전문가들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장이 강세를 연출할 수 있겠지만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흐름이 산업생산 발표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28일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와 8-6이 전일대비 보합수준인 4.17%와 4.08%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 또한 보합세를 보이며 4.73%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 또한 전일대비 보합인 109.90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현재가인 보합에서 출발했다. 개인이 491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과 투신도 각각 352계약과 20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은행이 1124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에 따른 가격메리트로 보합출발하고 있다”며 “전일처럼 저평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선물은 반등고점을 높여 나가는 양상이 지속될 듯하지만 반등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미국시장 영향으로 약세 출발 했지만 외인이 매수로 돌아서고 주식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 강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대통령의 말이 저가 매수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그간의 지속적인 국채선물 상승에 따라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또 다른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장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주가강세에 대한 부담과 저평메리트로 인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산생 발표전까지는 방향성 없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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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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