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마케팅에 발빠르게 나섰던 GS홈쇼핑은 지난 23일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주원 산오리 훈제 세트’를 선보였다.
마재선 GS홈쇼핑 식품 담당 과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초복 특수를 한껏 기대했으나 장마로 예상 외의 실적에 그쳤었다"면서 "그러나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날씨가 더워 중복 특수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함정진 인터파크 식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올해 초복은 비가 많이 온데다 화요일이라는 요일적 특성상 온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말배송이 용이한 오프라인마트 이용율이 높아 중복보다는 매출신장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다 지난해보다 계육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산보양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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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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