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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온라인몰, '중복' 매출 괜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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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방울로 인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초복때와는 달리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중복 매출이 짭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마케팅에 발빠르게 나섰던 GS홈쇼핑은 지난 23일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주원 산오리 훈제 세트’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30분동안 3000 세트,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복 하루 전인 지난 12일 같은 상품을 45분 간 3300 세트 판매했던 것과 분 당 평균 매출을 비교하면 무려 27% 상승한 수치. 이날 함께 방송한 ‘풀무원 냉면 세트’ 역시 10분만에 500 세트를 판매했다 .

마재선 GS홈쇼핑 식품 담당 과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초복 특수를 한껏 기대했으나 장마로 예상 외의 실적에 그쳤었다"면서 "그러나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날씨가 더워 중복 특수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초복, 중복을 기준으로 각각 1주일간의 보양식 매출을 비교한 결과 초복에 비해 중복 매출이 40%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복은 수산보양식인 양념장어, 완도참전복이 초복에 비해 30% 매출이 신장했다.

함정진 인터파크 식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올해 초복은 비가 많이 온데다 화요일이라는 요일적 특성상 온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말배송이 용이한 오프라인마트 이용율이 높아 중복보다는 매출신장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다 지난해보다 계육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산보양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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