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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유가 조정..천연가스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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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 영향으로 혼조

동행하던 뉴욕 증시가 조정을 맞이하면서 뉴욕상품시장도 혼조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주가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퇴색된 탓이다.

미 에너지부가 공개한 주간 원유재고는 예상했던 것만큼 줄어들지 않아 수요 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은 오랜만에 조정을 받았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큰폭으로 뛰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만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21달러(-0.3%) 하락한 배럴당 6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6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17일까지 집계된 주간 원유재고가 180만배럴 줄어든 3억42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5명 애널리스트의 감소 예상치는 210만배럴이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올랐다. 8월 만기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8.8센트(2.4%) 상승한 규빅피트당 3.79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이후 최고치였다.
천연가스 재고 증가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불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2명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따르면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는 660억큐빅피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4월17일 이후 최저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것. 천연가스 재고량은 23일 오전 10시30분에 공개된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탓에 금 가격도 강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변경할 뜻이 없음을 피력,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6.40달러(0.7%) 오른 온스당 953.30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동반 상승해 9월 만기 은 선물 가격은 22.2센트(1.6%) 상승한 온스당 1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NYMEX 10월 만기 백금 가격은 1.3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175.50을 기록했다.

농산물 가격도 혼조세였다.

옥수수 가격은 하락했다. 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 하락을 유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12월 만기 옥수수 선물 가격은 2.75센트(-0.9%) 하락한 부셸당 3.192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3.1475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8일 이래 최저치였다.

9월 만기 밀 가격도 12.75센트(-2.4%) 하락한 부셸당 5.2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두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해 11월물 가격이 전일 대비 3센트(0.3%) 오른 부셸당 9.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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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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