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4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500원(0.87%)오른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사우디 국영석유업체 아람코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주베일(Al-Jubail) 공단에 8억1800만 달러규모 정유공장을 짓는 공사계약을 체결한 대림산업도 2.45% 올랐다. 대림산업은 사우디 계약체결에 이어 발표한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뛰어넘어 주목을 받았다.
건설주들의 상승 랠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외 수주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건설사의 개별 실적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해외 모멘텀도 중요하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UAE 수주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탈락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만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주택규제가 강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연말쯤에PF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택보다는 개발모멘텀이 해외, 발전소 등에 있는 건설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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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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