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건설 등 UAE서 39억불 따내...올 300억불 달성 청신호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중공업 등 3사가 44억달러에 달하는 UAE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인근에서 현대건설이 17억200만달러, GS건설 12억달러, 현대중공업 10억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아부다비 지역에 산재돼 있는 가스전 통합 개발 공사로 각사는 독자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 5개의 패키지 중 3개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NGL(natural gas liquids) 저장 및 폐수처리시설, 동력시설을 시공하는 것으로 아부다비에서 남서쪽 약 140km인 합산(Habshan) 지역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합산 인근 루와이스(Ruwais) 지역에 위치한 천연가스 분리 플랜트를 확보했다. 하루 3만5000톤 규모의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의 가스를 생산하는 천연가스 분리시설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스 섬(Das Island)의 동력시설 등을 건설하는 15억달러 프로젝트 중 10억달러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이 한꺼번에 UAE의 5개 패키지 프로젝트 중 39억달러에 달하는 3개 패키지 수주를 확정지어 해외수주고가 수직 상승하게 됐다.
지난 8일에도 삼성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 SK건설이 총 공사비 28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정유플랜트 공사를 정식으로 수주했다.
하반기 들어 산유국이 몰려있는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연달아 터져나오며 400억달러의 해외수주고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경제가 아직 본격 살아나지는 않지만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발주가 늘어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수주 목표가 400억달러"라면서 "이런 추세로 간다면 3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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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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