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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VE' 효과!...상반기 공사비 600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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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4개 소속.산하기관...철도공단.토공 1000억 넘어

건설공사를 시작하기 전 설계 대안을 마련하는 '설계VE' 기법으로 6000억원 넘는 사업비가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24개 소속.산하기관에서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사업비 6080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건설공사의 각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해 제3자가 가치공학적 검토를 통해 창조적 대안을 도출, 시설물의 기능향상 및 원가절감을 추구하는 선진적 건설사업관리기법이다.

이 같은 절감액수는 설계VE를 실시한 건설사업 총 공사비 19조5000억원의 3.1%에 상당하는 수준이다.

기관별로는 철도시설공단과 토지공사가 각각 1000억원 넘는 공사비를 절감했다. 철도공단은 4조5200억원의 총 공사비 중 1307억원을 설계VE로 절감했다. 또 토공은 1조2574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설계VE로 1165억원을 절감했다.
평균 절감률로는 인천항 건설사무소가 919억원의 사업비중 149억원을 절감, 16.2%로 최고를 기록했다. 토공은 9.3%로 2위를 차지했다.

개별 공사별로는 토공이 발주한 양주신도시 옥정~고읍간 연결도로공사가 총 공사비 257억7200만원 가운데 기본설계 단계에서 36.3%인 93억6300만원을 절감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대구시계~고령개진간 2공구에서는 336억원의 사업비를 실시단계의 VE를 통해 87억원 절감, 25.9%의 절감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설계VE가 건설공사의 사업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앞으로도 설계VE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하반기에는 전국 발주기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한국도로공사 주관의 전국 VE컨퍼런스를 후원하는 등 국토해양부 소속.산하기관 외에도 지자체 및 타 발주기관에 VE를 확산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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