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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한국군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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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9일 방위력개선 항공기분야에 1조 2천959억원을 투입키로하고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추진사업에는 항공기분야에 F-15K 2차, T-50/TA-50양산, 해상초계기 2차 등 16개사업이 포함된 금액이며 이는 제공권 장악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판단에서이다. 현재 한국이 보유중인 가장 비싼 항공무기체계는 ▲수송기분야 C-130H ▲전투기분야 F-15K ▲공격헬기분야 코브라(AH-1S) ▲수송헬기분야 CH-47D를 꼽을 수 있으며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중에 있다.


▲수송기분야 C-130H= 미국, 호주, 캐나다 등 60개국이 사용중인 군용수송기 C-130시리즈는 미국이 최초로 터보프롭 엔진을 장비로 양산과 더불어 지속적인 개량으로 중거리 수송기의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130은 현대군용 수송기의 표준사양을 확립할 만큼 설계자체의 완벽함을 평가받고 있고 대형화물의 공중투하, 공수강하에 유리하다. 또한 비포장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현재도 전술수송기 주력기체로 인정받는다.
현재 한국이 소유하고 있는 기종은 C-130H로 강력한 앨리스 T56-A-15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며 기골과 내부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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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분야 F-15K= F-15K는 미공군의 주력 전천후전투기인 F-15E에 비해 무장과 센서면에 진일보한 기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엔진 추력,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3세대 랜턴인 타이거 아이(Tiger Eyes), 헬멧장착 시현장치(JHMCS)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레이디온사의 기계식 스캔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이 레이더는 모든 공대공·공대지 모드를 통합하고, 지상 이동목표 추적과 해상수색/추적을 위한 추가기능 및 향상된 고해상도 지형을 볼수 있다. 변형기종인 F-15SG는 싱가포르 공군이 지난 2005년 차세대전투기로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까지 1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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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헬기분야 코브라(AH-1) 공격헬기= 육군은 북한의 전차위협 및 대공병기에 대응하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1976년에 비밀리에 8대의 AH-1J코브라가 도입돼 운용된다. AH-1J의 도입수량은 작았으나 미국 휴즈사가 개발한 경량형 500MD보다 성능면에서 뛰어나 80년대 초반부터는 본격 도입을 시작한다.
도입당시 가격은 각종 운용장비를 포함해 대당 980만 달러정도였으며 도입기수는 70여대에 이른다.

AH-1F 코브라의 동체는 알루미늄합금으로 만들었으며 중요부위에 대한 방탄 및 경량성을 위해 각각 티타늄 합금판과 유리섬유복합재가 사용됐다. 특이한 점은 과거의 AH-1P형 이후에 도입된 평판형 유리창이다. 코브라의 각진 유리창은 흔히 그린하우스로 통칭되며 7면의 강화유리판으로 조합한 것이다. 평판형 캐노피가 적용된 이유는 태양광선 난반사를 최소한으로 억제해 적 시각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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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1F는 표준무장으로 조종적 앞에 M79E 유니버설 포탑에 M-179 20mm 발칸, M-230E1 30mm체인건, 40mm 유탄발가기 등을 장착할 수 있다. M-179는 통상 분당 750발을 발사하며 파일럿의 HSS(헬멧조종장치)에 연동되어 좌우 110도, 상방30도, 하방 65도로 움직일 수 있다.

▲수송헬기분야 CH-47D= 한국군이 최초로 도입한 모델 CH-47은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2개의 대형로터를 탑재해 높은 출력을 얻는다. 하지만 육군은 북한전역에 대한 특수작전을 수행하기 원했으며 항속거리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걸프전에서 활약한 특수전용의 MH-47E를 미국에 제의한다. 하지만 수출불허라는 답변을 듣게 되고 동일한 항속거리를 지닌 CH-47D LR형 6대가 1998년까지 모두 전력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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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47D LR형에는 야간수색이 가능하도록 AN/AAR-16 전방감시 열영상장비가 장비됨은 물론, 야시경 착용을 위한 개량이 가해져 있어 제한적인 야간침투작전이 가능하다. 현재 CH-47D은 LR형을 합해 총 24대가 육군에 전력중이었으나 1대가 올림픽대교에 대한 조형물 설치작업 중 추락해 총 23대의 CH-47D가 운용중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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