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확대정상회의 제3세션인 식량안보회의에서 "식량안보 문제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기아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렇게 절실한 문제 해결에 유엔이 선도적 조치를 취해주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이니셔티브가 기아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은 식량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농업생산을 증진하기 위해 인프라 개발 지원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도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등을 위해 대외개발원조(ODA)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것.
아울러 "아프리카의 경우 반드시 선진 농업기술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식량문제 해결에 현실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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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퀼라(이탈리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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