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 832만불 수출계약 체결
삼성SDS(대표 김인)는 9일(현지시각)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와 832만불(약 110억원) 규모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착수식을 가졌다.
나라장터의 코스타리카 진출은 전자입찰 분야만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구축 중인 베트남 전자조달 시범사업과는 달리 입찰부터 계약, 대금 지불 등 전 분야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내년 6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한국기업의 코스타리카에 전자조달시스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여 간 전자조달전문가를 코스타리카에 파견해 나라장터를 소개하고, 수출지원 관련기관과 협조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삼성SDS는 코스타리카와의 계약으로 현재까지 거둔 해외 수주액은 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삼성SDS가 세운 해외 수주액과 맞먹는 금액으로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성장률 -2% 내외)을 기록하는 가운데 거둔 성적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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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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