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에 따르면 인위적인 출산에 따른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는 제왕절개로 분만한 아이는 면역세포의 유전자 각인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왕절개 분만은 알레르기, 당뇨병, 백혈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고 이 대학 소아과전문의 미카엘 노르만 박사가 설명했다. 이로 인해 향후 아이에게 천식, 당뇨병 같은 면역질환 발생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편, 노르만 박사는 제왕절개 분만 16명과 정상 분만 21명 등 신생아 37명을 대상으로 출산 스트레스를 측정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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