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시장은 이번주에도 강남권 학군 주변과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주변 수요가 꾸준했다. 다만 이번주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셋값이 하락한 곳은 많지 않았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서울 0.11% △신도시 0.04% △수도권 0.05%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지역을 살펴보면 △강서(0.26%) △송파(0.25%) △강남(0.21%) △서초(0.18%) △강동(0.18%) 등이 상승폭이 큰 편이다. △성동(0.09%) △종로(0.08%) △마포(0.08%) △양천(0.06%) 등도 올랐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수요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가양동 가양6단지, 강나루2차현대, 등촌동 월드메르디앙 등 일대 중소형 전셋값이 올랐다.

강남권은 여름방학시즌이 도래하면서 학군 주변 전세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송파 잠실동 리센츠, 주공5단지,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등이 올랐다. 서초구는 방배동, 잠원동 일대 학군을 염두에 둔 전세수요가 늘었지만 전세매물이 없어 전세찾기가 쉽지 않다.

신도시 전세도 소폭이지만 모두 올랐다. △중동(0.08%) △분당(0.04%) △일산(0.03%) △산본(0.03%) △평촌(0.01%) 순이다.

중동 포도삼보영남 76㎡~105㎡형이 250만원 가량 올랐고 분당 이매동 이매삼환, 일산 백송대림 등이 전세매물 부족으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교통환경이 개선된 경의선 복선구간, 서울-용인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주변 수혜지역의 전세 문의가 늘었다. 전세매물도 여유가 많지 않아 전셋값은 오름세를 보였다.

금주 △남양주(0.25%) △용인(0.19%) △부천(0.1%) △화성(0.09%) △수원(0.06%) △의왕(0.04%) △고양(0.03%) △성남(0.03%) △하남(0.03%) 등이 상승했다.

오는 15일 개통을 앞둔 서울-춘천고속도로 영향으로 남양주 수혜단지는 전세 문의가 다소 늘었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평내동 금호어울림, 유진마젤란21, 대주파크빌2차 등이 250원~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고양시는 경의선 수혜가 기대되는 화정동 달빛진덕 단지와 풍동 숲속마을두산위브6단지 등이 250원~500만원 올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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