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의 최대 구매자인 콴타스항공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여행객 감소로 보잉 787 드림라이너 주문을 취소하거나 인도를 연기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호주의 콴타스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2015년 인도받기로 한 보잉787-9 여객기 15대 주문을 취소하고 보잉787-8s 여객기 15대의 인도를 4년간 미룰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콴타스항공은 "이같은 결정은 이번주 보잉이 발표한 드림라이너 운항 연기 소식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란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단체 여행객이 30%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는 이미 감원에 들어갔으며 실적 전망치도 하향했다.

앞서 콴타스항공은 보잉의 라이벌인 에어버스의 SAS A380 여객기 4대 인도를 연기했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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