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운임은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급악화로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한진해운의 분기실적이 흑자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7299억원, 영업손실은 -2351억원(적자전환), 세전손실 -2474억원(적자전환)"으로 예상했으며 "부진한 2분기 실적은 ▲글로벌경기침체에 따른 컨테이너 수송량 감소 ▲컨테이너 평균운임하락 ▲건화물 시황 및 탱커시황 악화에 따라 매출액 약 30%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까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함에 따라 컨테이너선사들의 본격적인 운임인상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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