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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수급선' 60일이평선도 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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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악화일로' 당분간 횡보조정장세 불가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 초반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일봉 차트상 60일 이평선마저 내줄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 하락한 176.20을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75.10까지 주저앉은뒤 낙폭을 만회한 모습이다. 장중 저점 175.10은 174.90선 부근에서 형성돼 있는 60일 이평선에 바짝 다가서는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17일 이후 지수선물은 60일 이평선을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다. 지난달 25일 장중 한때 북한 핵실험 소식으로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60일 이평선을 이탈한 경험이 있지만 종가에서는 60일 이평선을 회복했었다.



60일 이평선은 수급선으로 불린다. 곧 60일 이평선 붕괴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랠리가 종료됐다는 확실한 신호가 되는 셈이다.



실제 지난달부터 선물을 매도하기 시작했던 외국인은 최근 현물시장에서도 4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로 인해 베이시스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도 공세는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 여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시장의 분석이 나온지 꽤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예상을 뒤집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조만간 60일 이평선의 붕괴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매매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증시와 원·달러 환율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외국인의 매수 반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60일 이평선이 일시적으로 무너진다고 해도 증시가 완전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현물시장 외국인 매도가 변수이긴 하지만 선물시장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의 반전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것. 60일 이평선이 지지선이 될 가능성도 있는 셈.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봉상 구름대 상단에서 지수선물이 계속 눌리고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에서의 횡보조정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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