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추가하락 가능성.."미쓰이스미토모 자금유입"
23일 증자 입찰일 앞두고 스팟 결제일 해외자금 유입 가능성
엔·달러 환율이 95엔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18일 오전 9시3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엔 하락한 95.7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약 2주만에 95엔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재료는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의 증자 자금 유입 여부다.
일본 2위의 마켓밸류를 가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 15일 9230억엔(94억달러)에 달하는 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증자규모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서 은행은 주당 3298엔에 2억35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미쓰이스미토모 증자 공모를 위해 엔화로 바꾸려는 해외자금이 이날부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엔화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FX회사인 CAFX는 엔·달러 환율이 크로스엔과 더불어 고점이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AFX는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의 공모증자에 대한 해외 자금 유입이 많았던 만큼 입찰일인 오는 22일은 이날 스팟거래의 결제일인 만큼 엔·달러 매도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주식이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도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예상을 밑돈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달러가 엔화대비 약세를 보여 엔·달러도 95엔대로 내려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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