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시아 Green Hub’ 국제기구 추진…산림협력사업으로 문제 해결 창구 역할

우리나라가 앞서 이끄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립이 본격화 된다.

산림청은 17일 우리와 아세안이 공동으로 창설을 추진 중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구는 최근 열대림 파괴, 사막화 등 기후변화가 국제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부문 협력사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기구 창립은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지난 1~2일 제주도서 가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 우리가 제안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을 채택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을 위해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갖춰 운영하는 한편 기구설립 필요성에 대해 아세안국가들과의 공감대를 이뤄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되도록 했다.

산림청은 기구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을 아세안 국가들과 논의, 2011년에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우선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을 회원국으로 해 출범되지만 앞으로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국가들과 중앙아시아국가를 회원국으로 넣어 지역 국제기구로 커지게 된다.

기구는 총회, 사무국, 부속기구 등으로 이뤄지며 실질적 운영조직인 사무국은 우리나라에 둘 예정이다.

산림청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시아지역 내 산림협력은 정보공유를 위한 정책협력수준으로 실질적 협력사업개발엔 한계를 갖고 있다”면서 “산림청은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기구창립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작은 조직이지만 국제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구로 키워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및 아시아가 주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아시아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그린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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