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이달말 대형 석유개발 프로젝트의 낙찰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 아심 지하드를 인용, 이라크 정부가 오는 29일이나 30일 이라크 석유산업의 대형 프로젝트를 맡게될 기업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드 대변인은 그러나 얼마나 많은 외국기업들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할 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실시된 1 라운드 사업자 선정에서는 대형유전 개발경험이 있는 석유기업들에게만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입찰희망 기업 125개 중 35개 업체가 경쟁했었다.
또 이번 석유개발사업 계약은 '생산분배계약' 형태가 아니라 '서비스 계약' 형태로서 프로젝트를 낙찰받은 기업들은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서비스 대금을 직접 지불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 정부는 쿠르드 지역정부(KRG)가 주로 채택해 오던 '생산분배계약'과는 달리 중앙정부에서 석유수입을 통제할 수 있는 '서비스 계약'만을 고집하고 있다.
현재 하루 약 22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이라크는 앞으로 4~5년내에 원유생산 능력을 하루 600만 배럴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지난달 국제 석유기업들에게 3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기존의 15%의 법인세를 두배 이상 올리는 이 법률안은 의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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