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이 주재하는 만찬 자리에 녹음기를 설치해 도청을 시도한 지방 소재 인터넷 신문사 기자 1명이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아시아뉴스통신 기자 A(34)씨를 구속했다.
수원지법 양순주 판사는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였다.
A씨는 지난 4일 저녁 수원 모 식당에서 후배기자 B(24)씨를 시켜 강 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만찬 대화내용을 도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상사의 지시에 따랐고, 반성을 깊이 하고 있다'며 기각됐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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