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70~111.30
미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전주 대비 12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3% 아래로 하락하자 물가 부담에서 벗어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날 실시된 3년 만기 국고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점과 선물 저평 확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주 대비 25틱 상승한 111.15로 장을 마감하였다.
◆ 물가 안정 = 물가 상승세 둔화가 가시화 되며 소비자물가는 지난 2007년 9월 2.3% 상승 이후 20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섰다. 달러화 약세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투기적 수요 등으로 금가격을 비롯한 일부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해 급격한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었던 달러/ 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약 143억 달러 증가하며 외환보유액 규모가 외화 유동성 위기를 촉발시켰던 리먼 브러더스 파산 시점까지 회복되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은 환율 움직임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한은과 재정부의 물가 안정에 대한 자신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하락 요인 증가 = 선물 만기를 2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저평 수준이 크게 축소되었다. 전일 선물 가격은 25틱 상승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2bp 축소되는데 그쳤다. 저평 수준이 13틱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선물 매수세의 유입도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 국채수익률이 다시 20bp 상승하며 최근 모멘텀이 감소해 대외 여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국채선물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GM이 파산신청을 했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는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ISM제조업 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전일 반등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 압력이 드세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시 60일 선의 지지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이평선 하향 이탈시 외국인들의 기술적 매도세 유입 가능성도 예상되는 만큼 하락 압력도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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