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특구 선전(심천)이 홍콩과의 경제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또한 푸젠성(福建省)이 대만과의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육성할 경제특구에 대해 지원의사를 나타내는 등 경제특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선전 당국이 중앙정부에 제출한 홍콩과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이 통과됐다"며" 금융 및 혁신 중심지로 발전하려는 선전이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선전 공산당 위원회는 "국무원이 최근 선전이 홍콩과 협력을 추진하는데 따른 더 많은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협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두 도시는 거대도시(메가-메트로폴리스)를 공동으로 형성하며 글로벌 금융ㆍ무역ㆍ물류ㆍ혁신ㆍ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선전은 중국의 개방과 혁신의 실험지역으로 여전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세기 경제보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무원이 선전 경제특구 규모를 현재의 395㎢에서 1948㎢로 5배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선전이 납세개혁을 발표할 것이며 새로운 선물 및 채권시장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전을 연구하는 상당수 학자들은 선전의 경제자유도가 여전히 낮으며 규제가 더 풀릴 경우 5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를 홍콩보다 우선 육성할 방침을 세웠음에도 국제도시로서 홍콩의 역할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샤오진청(肖金成) 연구원은 "중국은 특정한 도시만 집중육성할 정도로 작은 나라가 아니며 상하이와 홍콩-선전을 동시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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