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계층 탈빈곤 토대 마련키 위해 꿈나래 통장 내놓아
월 3만~10만원씩 5~7년간 최대 1200만원 저축하면 적립한 만큼 별도로 돌려주는 저축 통장이 나왔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저소득계층의 탈빈곤 토대를 마련하고, 사회 통합을 조성하기 위한 ‘꿈나래 통장’ 2차 사업을 추진, 오는 29일까지 희망자를 접수받는다.
◆'가난해 공부하지 못한다'는 말은 없어야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임에도 소득 양극화에 따른 사회 빈곤층 자녀의 교육기회 박탈은 계속되고 있다.
‘꿈나래 통장’은 이러한 빈곤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자금을 지원, 관리해줌으로써 자녀세대 교육자금 마련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자는 3만~10만원(10만원은 3자녀 이상 가구, 5년 한정) 중 저축액을 선택, 5년/7년간 매달 적립을 통해 실제 적립액만큼의 별도 지원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만기 금액은 최대 1200만원(이자액 별도)에 달한다.
또 금융·재무컨설팅, 창업·경제교육, 사례관리, 자조모임 등 부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어 교육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집인원은 1차보다 233명 증가한 303명으로, 신청자격은 ▲1월 19일 기준 강북구 거주자 ▲보육료 1, 2층 지원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와 지역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가 일정수준 이하, 소득·(금융)자산조사 결과 일정기준 이하인 저소득 계층으로서 ▲0 ~ 만 9세(1999. 1. 1 이후 출생자) 이하 자녀가 있어야 한다.
아동의 친권자, 법정 후견인(아동과 동일세대 구성)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폭력피해여성의 경우 특례가 적용, 입소해 있는 관련 시설이 소재한 자치구나 실제 거주 구에서 추천 받을 수 있지만ㅍ이미 ‘아동발달지원계좌(CDA)', '희망플러스 통장’ 가입자이거나, 중도 해지자, 신불자, 5000만원 이상의 부채가구 등인 경우 신청이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 사업의 경우 자녀의 교육비용 마련을 위해서만 저축이 가능하며,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신청과 지원금 수령이 불가능해 본래의 취지인 교육자금 적립 지원을 가능케 했다.
◆303명 모집, 기타 사항은 구청, 동주민센터 및 다산콜센터(☎120)에 문의 가능
신청자는 가입신청서(동 주민센터 비치, 서울시,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와 신청자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 이달 2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8월 31일 최종참가자가 발표되면 오는 9월부터 저축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강북구청 가정복지과(☎901-670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월 시행된 1차 사업에서는 70명 모집에 총 204명이 참여 신청, 약 3: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으며, 올 9월경 3차 모집을 계획하고 있어 더 많은 저소득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형 가정복지과장은 “오늘날 우리사회는 소득 양극화에 따른 교육수준 양극화도 점차 심화되는 추세”라며 “꿈나래 통장은 저축액의 두 배 금액을 수령,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이번 사업의 모집과 저축 요건을 잘 확인, 지원해 자녀교육 및 양육의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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