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와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된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삼성선물이 전망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8일 "시장의 과도한 긍정론이 부담스럽긴 하나 일단의 시장의 흐름에 맡겨야 할 듯하다"며 "역외환율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까지 급락한 바 있는데다 한편 CDS프리미엄도 100대 중반으로 급락해 일단은 1200원 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연구원은 "올 들어 이벤트성 수급이 외환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 유상 증자도 주목되는 부분"이라며 "13일~14일 7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가 실시되며, 유상증자 규모는 우리사주 지분을 제외하고 7000억원 가량 돼 외국인
의 청약 자금 정도를 서울 환시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약 당일까지는 원화 수요를, 청약 후에는 청약에 실패한 자금의 달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레벨 부담과 일부의 당국 개입 필요성 대두 등으로 환율의 추가 하락 속도는 점차 둔화될 듯하다며 이날 증시 등락 주목하면서 1250원 부근의 등락을 예상했다.
이날 범위는 1230.0원~127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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