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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1Q 순익 479억...전분기대비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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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1·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211.2% 증가한 4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작년 1분기 순이익(3251억원)에 비해서는 85.3% 줄었지만, 경기침체에 따라 은행권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평년작 수준의 성적은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1분기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60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감소했다. 충당금 순전입액은 전분기보다 2% 증가한 5503억원으로, 이를 반영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 감소한 54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이자부문이익이 82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 감소했지만, 비이자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111.2% 증가한 1231억원을 기록하며 만회했다.

이자부문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이자수익 감소 등에 따라 이익이 줄었다. 1분기말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2.37%를 기록했다. 대출금리 하락으로 마진이 축소됐지만, 정부 출자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와 중소기업금융채권 조달금리 하락 등으로 2%대 NIM은 유지했다. 비이자부문에서는 방카슈랑스 수수료가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화수입수수료이 증가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총연체율 1.06%(기업 1.19%, 개인 0.40%)로 전분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5%로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월 이후 각종 건전성 지표의 악화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총대출은 전년말 대비 4.9% 증가한 102조2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4.5% 증가한 82조원을 기록했다.

BIS비율은 11.75%(Tier1 7.70%)로 전분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자본확충펀드 등 추가적인 자본확충 계획을 진행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출성장 잠재력확보와 경비절감, 건전성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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