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5월 6일부터 8개월 동안 전국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의 종합정비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0년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이후 발견된 보행불편사항을 비롯 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정비공사와 시설 확충공사가 진행된다.
도로정비공사는 북인사마당(관훈동 144)부터 인사동네거리 구간에서 실시된다.
이 구간은 그동안 점토블록 사이사이로 여성 보행자들의 굽이 자주 빠져 원성을 샀던데다가 차들의 주행으로 바닥이 마모돼 울퉁불퉁했다.
이에 따라 바닥을 마천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시설물을 보완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시설확충공사는 남인사마당(인사동 43-2)과 북인사마당(관훈동 113외 4필지)에 시행된다.
남인사마당에는 현재의 모습이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이 자리하게 된다.
지하에는 공중화장실을 대폭 확충해 인사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지상에는 인사동 둘러보기를 도와 줄 관광안내소를 신축하고 전통문양의 야외무대를 설치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인사마당에는 조형물 ‘일획을 긋다’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자연광장을 조성한다.
인사동길 정비와 남·북인사마당 공사는 3차례의 서울시도시디자인심의를 거쳐 진행하게 됐다.
종로구는 앞으로 인사동길이 북촌과 고궁로를 연계하는 중심지로서 맥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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