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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약수터 10곳중 2곳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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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약수터 10곳중 2곳이 먹는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분기 325개 약수터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쇄·수원고갈·시설정비 등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시설 28개를 제외한 297개 가운데 20.2%인 60개소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사에서 11.1%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해 9.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치인 12.5%에 비해서도 수질이 크게 나빠졌다.

부적합율 증가의 주된 이유는 수질검사 기간인 2, 3월중에 서울지역의 기온과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상승했기 때문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수질기준이 초과된 60개소 중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기준초과 시설이 57개소로 95.2%를 차지했다.

탁도 등 심미적영향물질 초과시설은 2개소, 질산성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물질 초과시설은 1개소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시는 자치구나 공원관리사업소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해당 약수터의 안내판에 검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부적합한 약수터 60개소는 사용중지하거나 시설개선 후 재검사를 통해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부적합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325개 시설중에서 작년 6회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4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수원고갈 등의 사유로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시설 80개소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북한산국립공원 10개소와 동대문구 1개소 등 11개소를 이미 폐쇄조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소 자치구나 공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질검사결과를 확인하고, 약수터를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내판에 부착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점검한뒤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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