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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김하늘과 스캔들, 너무 금방 식어 아쉬웠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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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강지환이 영화 '7급 공무원'에 함께 출연한 김하늘과 불거졌던 스캔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강지환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생애 첫 스캔들인데 너무 허무하게 풍선에 바람 빠지듯 끝나버려 아쉬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처음에는 당황했다"며 "생뚱맞게 웬 스캔들이나며 물음표가 먼저 떠올랐고 그러다 10~20분쯤 지나니까 '내가 떴나? 사람들이 그만큼 내게 관심을 갖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재미있는 해프닝이긴 했는데 너무 이슈화가 덜 돼서 안타까웠다.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TV연예 정보프로그램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었다"며 장난스런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에 대해서는 "2006년에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을 찍던 때는 내가 신인이기도 했고 작품 특성상 친해질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많이 친해졌다"며 "김하늘도 나이가 3자로 시작하다 보니 훨씬 유해지고 여유로워졌으며 사람에 대한 배려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강지환과 김하늘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각각 신입 국가정보원 요원과 베테랑 요원으로 분 해 같은 범죄사건을 맡으며 벌이는 코믹한 해프닝을 담은 '7급 공무원'은 23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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