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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록밴드 H2O, '돌지매' OST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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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990년대 활동한 전설의 그룹 H2O가 자신들이 OST를 맡은 '돌아온 일지매'의 음악으로 콘서트를 연다.

'돌아온 일지매' 제작사 측은 "H2O가 9일 종방을 앞둔 '돌아온 일지매' OST 콘서트를 오는 6월 5~6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아온 일지매' OST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준원이 이끄는 밴드 H2O는 1987년 팝메탈 밴드로 출발해 1992년 '한국 원조 모던록 앨범'이라 할 수 있는 두 번째 앨범 'H2O'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의 세 번째 앨범 '오늘 나는'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됐을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밴드 멤버였던 박현준과 강기영은 삐삐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리더 김준원과 기타리스트 박현준이 다시 뭉쳐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H2O의 '돌아온 일지매' OST 콘서트에는 한국 포크 록의 대부 한대수, 뮤지컬계의 프리마돈나 배해선을 비롯해 OST에 참여한 거의 모든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돌아온 일지매' OST 전곡을 연주한 H2O는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의 공백기간을 깨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9일 종방을 앞둔 '돌아온 일지매'는 전쟁을 앞둔 조선을 구하려는 일지매와 그를 둘러싼 안타까운 운명을 그릴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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