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급등 피로감에도 불구 연일 연고점 돌파..주변 여건도 긍정적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1240선까지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장 초반에는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조정 양상을 보였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133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크게 하락하자 증시도 상승탄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뉴욕증시에서 잇따라 개선된 주택지표가 발표되고 있어 주택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한 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8포인트(1.20%) 오른 1243.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개인만이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힘겹게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내 매수세에 동참하며 개인ㆍ외인ㆍ기관의 세 주체가 일제히 매수세를 보이는 드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려가면서 개인은 차익매물을 내놓았고, 870억원 매도 우위(이하 잠정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70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줄곧 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의 변동폭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렁거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장 초반에는 0.3 부근의 베이시스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1600억원 이상 출회되기도 했지만 이내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베이시스도 1.0을 넘는 수준까지 개선,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0억원, 비차익거래 390억원 매수로 총 9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0.62%)과 전기가스업(-0.42%), 보험(-0.25%) 등만이 소폭 약세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 상승세를 지켜냈다.

특히 은행(3.67%), 의료정밀(3.63%), 전기전자(2.7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2.52%) 오른 57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SK텔레콤(0.53%), KB금융(4.26%), 신한지주(2.59%), KT(2.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72%)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5종목 포함 55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261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2%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430선에 성큼 다가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98포인트(1.90%) 오른 427.27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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