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이 아시아 최대 방송 사업자인 STAR그룹과 '스타 CJ 네트워크 인디아(SCN)'를 설립해 인도 TV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CJ홈쇼핑이 2011년까지 38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CN은 올 하반기에 뭄바이, 뉴델리 등 인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첫 방송을 시작하고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와 주문 접수 및 배송 서비스까지 한국의 홈쇼핑처럼 24시간 운영된다.
홍 애널리스트는 "인도 인구는 11억명으로 세계 2위이고 평균 연령은 24세로 가장 젊은 국가"라며 "거대한 소비시장의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TV홈쇼핑 시장 규모는 300억원 내외로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35세 이하 신소비층이 급부상하고 도시화가 진전되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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